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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넷플릭스 추천 재난 영화 그린랜드 출연진 결말 정보

by e.ss 2024. 9. 23.

지구종말 혹은 각종 재난을 소재로 한 영화는 참 많은데요, 오늘은 그중에서도 제가 최근에 재미있게 본 영화 <그린랜드>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지구에 혜성 충돌이라는 엄청난 재앙을 앞두고 생기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고 완성도 있게 담고 있는 영화입니다. 

 

개봉 : 2020.09.29.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장르 : 액션, 스릴러
국가 : 미국, 영국
러닝타임 : 119분
평점 : 8.14

 

 

 

 

1. 영화 그린랜드 줄거리 및 결말

 

건축사 존 개리티(제라드 버틀러 역)는 아들의 생일을 맞이해 별거 중인 아내의 집으로 가게 됩니다. 아들 네이선의 생일 아침 지인들이 집에 모이고 마트에 들른 존은 경보음과 함께 한통의 메시지를 받게 됩니다. 비상대피 대상자로 선정되었으미 지정 시간까지 공군기지로 가족을 데리고 오라는 안내였습니다. 

서둘러 집으로 돌아온 존은 아내에게 메시지 내용을 들러주게 되고 그와 동시에 뉴스에는 혜성 파편이 플로리다를 강타해 수많은 희생자가 나오는 장면이 방영되어 혼돈에 휩싸이게 됩니다. 그리고 곧 TV화면에 메시지가 뜨면서 존 가족에게 다시 한번 긴급대피 안내가 나오며 모두 혼란에 빠집니다.

이웃들이 서둘러 돌아가고 존은 가족을 차에 태워 긴급히 대피장소로 이동하려 하는데 이웃주민들이 함께 갈수있게 해다라고 울며 사정하지만 존은 그들을 거절합니다.

 

그렇게 어렵게 공군기지에 도착하여 수송기에 타기만을 기다리고 있는데 당뇨를 앓고 있는 아들 네이선의 인슐린을 차에 두고 온 사실을 알게 되고 존은 다시 차가 있는 곳으로 혼자 가게 됩니다. 한편 네이선이 만성질환이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된 본부에서는 이들의 탑승을 거부하고 결국 우여곡절 끝에 가족은 비행기를 탑승하지 못하게 됩니다. 폭동으로 인해 비행기 한대가 폭발하는 등 공군기지에서 대피해야 하는 상황이 생기자 앨리슨은 아들 네이선을 데리고 친정아버지 댁으로 가겠다는 메모를 존에게 남기고 떠나게 됩니다. 아내의 메시지를 확인한 존 역시 트럭을 얻어 타고 장인이 있는 곳으로 향합니다.  

 

앨리슨은 한 부부의 차를 얻어타게 되는데 이들이 대피선정자임을 알게 된 남자가 갑자기 돌변하여 앨리슨을 강제로 차에서 내리게 하고 아들 네이선만 태운채 도망갑니다. 한편 트럭에 탄 존 역시 손목의 팔찌 때문에 싸움이 붙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공군기지에 도착한 앨리슨은 네이선을 찾게 되고 군인들의 도움으로 친정아버지네 댁으로 무사히 도착하게 됩니다. 존 역시 어느 빈집에 들어가 차를 훔쳐 가족들을 만나러 향합니다.

 

친정아버지와 함께 존을 기다리던 앨리슨 가족은 드디어 눈물겨운 상봉을 하지만 혜성은 점점 더 그들을 위기에 휘몰아 넣습니다. 그린랜드에 있는 지하벙커로 대피할 것을 결심한 존 가족은 떠날 채비를 하지만 존의 장인은 평생을 살아온 이 집에 남는 것을 선택합니다. 결국 장인을 홀로 남겨주고 가족들을 데리고 오스쿠드 공항으로 향하고 아슬아슬하게 민간비행기를 탑승하게 됩니다. 

 

많은 사람들을 태운 민간비행기는 혜성의 파편을 맞아 불시착하게 되고 지하벙커로 가는 군인트럭을 만나 혜성의 충돌직전에 지하벙커로 무사히 대피할 수 있게 됩니다. 그로부터 9개월 후 드디어 지하벙커의 문이 열리고 사람들은 폐허가 된 세상을 마주하게 됩니다. 하지만 그곳에서 작은 새의 지저귀는 소리를 듣게 되고 한줄기 희망을 품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2. 출연진 정보, 감상포인트

건축설계사 존 개리티 역에 제라드 버틀러가 출연했습니다. 그는 300, 어바웃타임, 엔젤 해즈 폴른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에 출연하여 열연을 펼쳐 많은 팬층을 보유한 배우입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가족을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가장의 모습을 보여주는 책임감 있는 캐릭터로 나옵니다. 그런 존의 아내 앨리슨 역에는 모레나 바카린이 맡았으며 그들의 외동아들 네이선 역에 로저 데일 플로이드가 출연하여 성장하는 가족애를 아낌없이 보여줍니다.

 

위험한 순간에도 결국은 제일 소중한 존재가 가족임을 깨닫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비록 부부의 갈등과 존의 외도로 인해 결혼생활이 순탄하지 않았지만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 다시 한번 재회하는 뜨거운 가족애를 보여줍니다.

 

3. 흥행과 그 뒷이야기

 

오늘 소개해드린 영화 그린랜드는 20년 코로나가 한창 유행할 당시 상황을 감안해서 극장 개봉을 하지 않고 바로 VOD로 진입하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국내에서는 처음에는 알려지지 않다가 넷플릭스 등을 통해 점점 많은 사람들이 관람하고 숨은 명작이라는 좋은 평점을 받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CG도 상당한 수준이여서 혜성 파편이 도시에 떨어지는 장면을 실감 있게 표현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충격과 공포감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또한 2024년 개봉을 목표로 후속작 작업이 있을 거라는 발표가 있어서 굉장히 큰 기대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속편은 혜성충돌로 인해 폐허가 된 도시에 정착하고자 고군분투하는 개리티 가족의 여정을 다룬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