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극한직업 줄거리 출연진 흥행 정보

이번 포스팅은 대한민국 대표 코디미영화인 <극한직업>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영화 극한직업의 줄거리 및 출연 정보 등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개요 : 코미디, 대한민국, 111분
개봉 : 2019.01.23
평점 : 9.2
관객수 : 1,626만 명

 

1. 영화 극한직업 줄거리

 

영화의 시작은 마약범을 체포하기 위한 작전으로 시작합니다. 열정은 넘치지만 실적은 제로인 마포경찰서 마약반 고반장(류승룡 역)과 장형사(이하늬 역)가 진입을 시도하지만 범인이 도주하게 됩니다. 이때 마형사(진선규 역)가 나타나서 제압을 하려 지난 범인을 다시 놓치게 됩니다. 결국 범인은 도주하다가 마을버스에 치여 잡히게 되고 이로 인해 다중 추돌사고로 시민들이 다치는 일이 생겨 마약반은 서장에게 깨집니다.  

 

고반장의 후배이자 먼저 승진한 최반장은 고반장에게 마약계의 거물인 이무배의 국제 마약조직 밀수정황을 슬쩍 흘림과 동시에 공조를 요청하고, 마약반은 다음날부터 그들의 아지트 인근에서 잠복근무를 하게 됩니다. 하지만 막내 재훈은 충실히 변장까지 해가며 잠복에 쓸데없이 열심히 임하다가 일용직 노동자들에게 휩쓸려 끌려가 버리고, 마형사는 반대편 건물에서 쌍안경으로 이무배 일당의 아지트를 감시하다가 다른 층에 사는 건물주인 아주머니랑 눈이 마주치는 바람에 스토커로 오해받으면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연행될 위기에 놓이는 등 잠복 수사는 시작부터 순탄치가 않습니다.

 

결국 마약반은 할 수 없이 아지트 옆 건물에 있는 치킨집에서 일주일 동안 삼시세끼 치킨만 먹으면 정찰하며 이무배 일당을 감시하지만 이도 쉽지만은 않습니다. 때마침 치킨집 사장은 장사가 안돼서 가게를 팔려고 내놓은 상황이고 계속해서 가게 안에서 잠복수사를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에 막내 재훈이 대뜸 자신들이 가게를 인수하겠다고 말해버리고 팀원들은 고심 끝에 퇴직금을 전부 털어 치킨집을 인수하게 됩니다. 

 

치킨집을 인수한 마약반은 이무배 패거리의 아지트에 도청 장치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잠복수사를 시작합니다. 어느 날 마약단원이 치킨을 주문하러 오게 되고 치킨이 있을 리 만무한 그들은 그냥 돌려보냅니다. 이들은 고심 끝에 실제로 장사를 하자고 결정하게 되고 각자 역할을 배분하여 치킨 장사를 시작하게 됩니다. 특히 마형사의 본가가 30년 동안 왕갈비집을 운영하던 가문이었고 이로 인해 마형사는 세상에 없던 이른바 수원 왕갈비통닭을 만들어내며 대박을 이루게 됩니다. 

 

장사가 너무 잘돼서 마약범 수사를 제대로 못할 지경에 이른 이들은 장사가 안되게 하려고 가격도 인상해 보지만 그래도 여전히 가게는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그러던 어느 날 드디어 마약단이 거주하던 앞건물에서 주문이 들어오게 되고 배달을 가장해 수사를 들어가지만 마약범들은 이미 거처를 옮긴 후였습니다. 그 와중에 소비자를 속이고 폭리를 취한다는 뉴스 고발이 나오면서 가게에 위기가 찾아옵니다. 그때 그들에게 프랜차이즈 투자자가 찾아와 분점을 내며 사업을 넓히게 되는데 사실 프랜차이즈 투자자는 통닭을 마약유통 경로로 삼으려고 하는 마약조직이었습니다.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이들은 마약단을 잡으려 고군분투하다가 마형사가 인질로 잡히고 늦은 밤 항구에서 테드창과 이무배가 마약 거래하는 것을 목격합니다. 급히  마형사가 지원요청을 하게 되고 마약반은 치킨집 차를 타고 출동하게 됩니다. 이들 다섯 명은 알고 보니 각자 뛰어난 무술 고수였고 격투 끝에 마약조직을 일망타진하는 데 대성공하게 됩니다. 

 

2. 출연진 소개

영화 극한직업은 출연 배우의 열연이 그 어느 영화보다 돋보였습니다.

 

마포경찰서 마약반의 듬직한 고상기 반장은 대한민국 국민배우 류승룡이 맡아 부족함없는 완벽한 연기로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또한 마약반의 홍일점이자 서열 2위 장연수 역에는 이하늬, 트러블메이커이자 씬스틸러 마봉팔 역에는 진선규 배우가 맡아서 환상의 케미를 보여줬습니다. 

 

정신없는 마약반에서 그나마 제정신을 차리고 있는 김영호 역에는 연기파 젊은 배부 이동휘, 어설픈 모범생이자 의욕이 항상 과다하게 넘치는 막내 김재훈 역에는 공명이 맡아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3. 극한직업의 흥행 및 평가

 

대놓고 웃기려고 만든 코미디 영화라서 개봉 전 대규모의 일반 관객 시사회를 열었습니다. 상영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기가 많았으며, 무엇보다 가학적인 요소나 억지 감동요소 없이도 큰 웃음을 뽑아냈다는 점에서 어느 연령대에서도 호불호없이 볼 만 하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특히 자칫 유치할 수 있는 상황에서도 개그 완급조절을 잘해서 빠르면서 매끄러운 전개를 보였다는 평입니다. 또한 의외로 전투력 면에서는 현실을 충실히 반영하였습니다. 마약범죄자들은 현실감응력이 떨어지고 거칠에 대응하는 것이 대부분이라서 실제로 마약반은 기본적으로 체력과 완력이 좋고 상상 이상으로 난폭한 범죄자들을 제압할 실력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이를 반영하여 영화의 마약반은 각종 무술 대회에서 수상한 경력이 있는 나름 최고의 전투력을 갖고 있는 팀으로 구성하여 영화를 보는 재미를 더했습니다. 

 

영화 극한직업은 제작비의 15배 이상을 벌어 초대박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하였으며, 수원왕갈비통닭 신드롬을 불러일으키며 실제 해당 상품을 판매하는 치킨집이 생겨나는 등 한동안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